당원 여러분의 추천 덕분에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등록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재창당 당직선거에 임하며 경기도당에서 당의 기둥을 세우자는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중앙과 달리, 우리가 다시 세워야 할 ‘지역조직’의 선거는 당과 당원의 동력을 쌓고, 새로운 리더십들이 성장하며 시민들을 향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믿습니다.
다양한 당원들이 함께 성장하며 리더십을 쌓아야 하는 우리의 공간은, 정파적 주장이나 개인능력을 호소하기보다 구체적인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모두의 활동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역선거만큼은, 재미없고 따분하더라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좋은 정당을 만들고자 했던 이유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사회의 현실을 바꾸자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지역조직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렇게 창당 초기를 지나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우리의 할 일을 묵묵히 실천해왔지만, 많은 이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해 주저앉아야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서로를 향한 주장과 대립은 날카로워졌지만, 정작 내일의 기둥을 쌓는 일은 익숙한 구호로만 남았습니다.

창당 초기, 좋은 정당을 만들자며 당원들과 울고 웃으며 조직가로 뛰었습니다.
진보정치의 변곡점에서 여러 부문과 의제를 대변하고자 활동가로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정치의 역할을 다하고자 지역에서 함께하며 네 번의 낙선으로 넘어지고 깨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변화를 위해 아직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재창당 경기도당 1기’는 어떤 정파나 의견그룹이든, 외롭게 시민들을 향했던 지역 활동가나 정치인이든 모두 함께 성장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갑시다.
경기도당에서부터 당원 여러분과 함께 정의당의 기둥을 다시 세워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이병진 출마의 변]
http://www.justice21.org/go/gg/4766/8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