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13일,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감격도 잠시, 지난 6개월은 숨 가쁘고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비정상적인 의회 구성과 정보하나 얻기 힘든 구조, 도움 받을 방법조차 몰랐던 초선의원의 한계 속에서도 참 많은 일들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조례 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뿐만이 아니라 현장방문, 지역민원, 단체 간담회 등등.. 좌충우돌 힘들고 어려웠지만 격려와 염려를 보내준 당원들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겐 든든한 빽 이었고 힘이었기에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차곡차곡 역량을 키워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경험을 축적하여 앞으로 더 많이 배출 될 정의당의 후배 의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능력을 쌓아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힘겹게 지방선거를 치러내고, 노회찬 전 대표님의 서거, 이정미 대표님의 단식까지, 참으로 아픈 한 해였습니다. 힘겨웠지만, 아팠지만 그래도 2018년은 열심히 살았던 기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창원 성산에서의 보궐선거 승리를 기대하며, 2019년엔 좀 더 희망을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