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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7월 13일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713일자

 

1. 전남대 옛 박물관 철거·디지털도서관 신축"일방통행·역사훼손" 반발

 

전남대학교가 일부 교직원의 의견만 수렴해 옛 박물관 건물을 철거하고 디지털 도서관 건립 공사에 나서면서 동문과 대학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옛 박물관을 복원한다는 입장이지만, 비민주적인 의사 결정과 행정으로 역사와 전통을 훼손했다는 지적인데요, 12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전남대 대학본부는 중앙도서관 옆 부지(연면적 1498)에 위치한 옛 박물관을 허물고 오는 20208월 완공을 목표로 디지털 도서관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신축에는 교육부 심의를 거쳐 확보한 국비 248억원을 투입하는데요, 옛 박물관 건물은 개교 3년 뒤인 1955330규모의 1층 석조건물로 건립돼 2년 여간 법과대학으로 쓰였습니다. 1957년부터 2002년까지 박물관으로, 2014년부터 주한독일문화원 광주어학센터 또는 출판부로 사용됐는데요, 이번 공사로 헐리기 전까지 고풍적 양식과 후대의 발전상을 함께 보여주는 건물로 보존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은 '대학본부가 보존 가치가 큰 옛 박물관 건물을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허물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동문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불통 행정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최도형(29)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측은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인 총학생회에 이 사업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한 적이 없다""옛 박물관 건물을 사실상 방치해왔고, 도서관 역할에 대한 고찰 없이 일방통행식 행정을 펼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문대학의 한 교수도 "사실상 디지털 도서관 신축 사업은 본부의 결정과 통보 절차밖에 없었다. 일부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반발이 일자 옛 박물관 건물을 복원하겠다는 늑장대응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반쪽 선거후유증, 광주시의회 진통이어져

 

광주시의회가 반쪽 의장단 선거로 인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의장단 선거를 마쳤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광주시의원들의 보이콧이 지속되면서 상임위원 배분 등 후속 절차를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인데요, 시의회가 집행부 견제·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은커녕 당장 내부 갈등도 봉합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12일 오전 열린 광주시의회 제2704차 본회의도 열리자마자 정회됐는데요, 전날 의장 직무대행 교체, 의원 다수가 불참했음에도 반쪽 선거를 강행한 여파입니다. 김동찬 의장을 중심으로 한 소위 민주당 내 다수파 의원들이 의장 직무대행을 교체한 것에 반발, 전날 3차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반재신 의원 측 9명은 이날도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반 의원은 전날 의장 직무대행 교체의 절차에 대해서도 소송까진 가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소송으로 가지 않더라도 잘못된 일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절차적 하자가 있느냐 없느냐는 파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떤 절차와 기관을 통해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흘째 지속된 파행이 어떤 식으로든 이후 예정된 의사 일정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미 상임위원장 선거는 당초 13일에서 16일로, 다시 16일에서 17일로 연기됐고, 주요 업무보고·일반안건 처리 등을 숨 돌릴 틈도 없이 진행하는 그야말로 빡빡한 일정이 되고 만 것입니다. 초선이 많은 가운데, 원구성에 공력을 쏟느라 각 의원들이 정작 현안, 안건 처리 등에 대한 준비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씨 형사재판 연기827일 첫 재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12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 씨 측 변호인은 이날 전 씨에 대한 형사재판을 오는 827일로 변경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방어권 보장과 변론 준비 등의 이유를 들어 기일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27일 오후 230분에 재판을 열기로 했는데요, 이번이 두 번째 연기입니다. 전 씨 측은 당초 528일로 예정된 첫 재판을 연기해 달라며 지난 524일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전 씨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16일로 첫 재판 기일을 변경했는데요, 전날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김 판사는 전 씨 측 변호인의 재판부 이송신청 및 관할위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전 씨에 대한 형사재판은 광주에서 열립니다.

 

4. 광주지역 기업들 신규 채용 좁은문

 

광주지역 기업들의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작년 같은 시기 조사보다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에 따르면, 지역 13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하면서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도 물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업체는 33.8%에 그쳤는데, 이는 ‘2017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서 채용계획이 있음이라고 응답(66.4%)과 비교하면 1년만에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45.6%였는데요, ‘채용계획이 불확실하다는 의견은 20.6%로 조사됐습니다. 이유는 매출 감소(40.3%)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30.6%)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25.8%) 등의 순이었는데요, 현재 실적 부진과 향후 경영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신규채용 여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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