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2기 지도부 출범선언문

정의로운 대구, 따뜻한 복지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진보정치의 실패와 한계를 넘어 성찰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노력한 지난 2년. 더 아래에서, 더 가까이에서 시민들과 함께 일어서고자 한 우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노란 외침으로 새 봄을 맞으려고 한다.

국민 모두가 안녕하지 못했던 지난 한 해를 보내며, 또 다시 차가운 길거리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외치는 군중의 틈에서... 박근혜 정권의 시대착오적인 공안통치와 민생파탄에 대한 실망과 저항의 목소리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더욱 분명해졌다.

정의당은 국민에게 군림하는 권력에 맞서 상식을 지켜내고, 서민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외받는 이 없는 세상. 보편적 복지국가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이곳 대구에서 우리가 내딛는 큰 걸음을 바라보라.

일당 독점이 만든 관성의 정치에 긴장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더 이상 정치를 믿지 않는 시민들의 식은 가슴에 온기를 불어 넣을 것이다.

낮은 곳의 사람들과 손을 잡고, 서민들과 눈을 맞추어 대구의 희망정당이 되고자 한다.

2014지방선거는 정의당 대구시당의 첫 사업이자 시험대이기도 하다.

낡은 행태, 독선은 모두 내려놓고 변화와 소통과 새로운 민생의제로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

정체된 대구를 따뜻한 봄기운으로 녹여 낼 것이다.

진보대표정당을 넘어 대구 제1야당으로서, 민생대안정당의 꿈을 이루어 낼 것이다.

2014년 2월 7일

정의당 대구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