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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박정희 컨벤션 센터건립 공약. 지역정서에 의존한 눈길끌기에 불과...

(민주당 김부겸후보 출마선언문과 행보를 접하며...)

 

오늘(24) 민주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대구시당과 이원준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보수의 아성에 도전하는 같은 야권후보로서 김부겸 위원의 도전에 존중의 뜻을 표하며 김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하지만 김후보의 출마선언문과 행보를 접하며 몇가지 아쉬운 점을 지울 수 없다. 자신의 첫 공식일정으로 앞산 충혼탑 참배를 선택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대구 민주개혁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야권후보의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우려는 박정희컨벤션 센터의 건립을 제시한 부분이다. 이것은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진정한 화해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이슈거리를 만들어서 시선을 끌겠다는 의도이거나 지역의 정서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단순히 표심에 기댄 공약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자신의 당선이 대박이라 표현한 부분 또한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용어에서 빌려온 표현으로 말장난식 구호에 불과하다. 준비없는 통일대박 표현을 비판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눈길끌기에 몰두하는 것을 비판 했던 것은 바로 민주당 스스로가 아닌가? 보수세력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진정한 민주개혁세력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인가?

 

민주개혁세력은 무조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역 정서만 의식하는 것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새정치인가 묻고 싶다. 김후보는 산토끼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칠 수도 있다는 걱정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정의당 대구시당과 이원준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김후보의 신중한 언행을 기대한다. 또한 보수의 중심 대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야권후보로서 건전한 경쟁을 기대한다.

 

 

2014324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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