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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지하철참사 20주기, 대구시는 참사의 기억을 온전히 마주하고 올바른 추모사업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라.

 

2.18대구지하철참사 20주기가 곧 다가온다. 어제부터 추모주간이 시작되었다.

정의당 대구시당 한민정 위원장은 오늘 오전 추모공간이 마련된 중앙로역을 방문해 참사로 희생된 192분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건강과 희생자 가족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헌화하고 추모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참사 20주기를 맞아, 대구시가 참사의 기억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온전히 마주할 것을, 또한 20년이 지나도록 유가족들이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올바른 추모사업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참사의 진상은 아직도 규명되지 않았다.

수습 과정에서 대구시는 무능했고 무책임했다. 대구시와 지하철공사는 참사 다음 날 사고 현장을 물청소 하는 등 참사의 흔적을 지우기에 급급했고, 하루 만에 열차의 운행을 부분 재개하며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했다.

참사의 큰 피해 원인으로 불연성이 아닌 전동차 내장재가 지목되었지만, 누구도 이와 관련해 처벌받지 않았다.

 

참사 2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추모사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참사에 대한 기록도 제대로 쓰여지지 않았고, 참사 6년 만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시민안전테마파크로, 위령탑은 안전조형물로 이름 붙여졌다.

참사를 기억해야할 공간이 오히려 참사의 기억을 지우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유가족들은 2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올바른 추모사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추모사업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올바른 추모사업은 참사의 진상 규명희생자 명예회복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다.

대구시는 올바른 추모사업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다시 한번 참사로 희생된 192분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건강과 희생가 가족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2023214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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