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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대구지하철 참사 11주기 / 대구시의회 기초의원선거구획정에 대해....

 

[브리핑]

 

1) 대구지하철 참사 11주기...

 

대구시민들에게 도시철도는 개통을 앞두고 도로위에 늘어선 3호선 교각마냥 이별과 슬픔의 대못이 깊게 박힌 기억이 공존하는 단어이다.

 

그 해 2월18일. 우리는 192명의 소중한 가족, 친구들을 찬 겨울 짙은 화염속에 떠나보내야만 했다. 부족했던 시설과 장비가, 부족했던 안전 대비가 만든 비극이었다.

 

11년이 지난 오늘. 그분들을 추모하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안전을 위한 노력과 준비는 결코 넘칠 수 없는 일이란 것을, 비상대피로조차 없이 무인운전을 준비 중인 3호선의 교각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이유이다.

 

생명과 안전의 가치 앞에 그 무엇도 우선될 수 없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남겨진 이들의 의무이다. 떠나간 그들과 해야 할 우리의 약속이기도 하다.

 

 

 

2) 대구시의회 기초의원선거구획정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18일 본회의에서 단 한번의 질의, 토론도 없이 일사천리로 기초의원선거구획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더 이상 현재의 대구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대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그들이 특정정당의 대리인이 아닌, 대구시민들의 대변인이라면 그간 무수하게 요구되어왔던 기초의원 4인선거구제에 대해 최소한 요식적으로라도 고민하고 검토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쪼개어져 버린 2인 선거구 30개와 3인 선거구 14개는 지방정치 발전을 위해 도입된 중선거구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결과들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민들은 분명히 판단해야 한다. 대구 정치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할 인물이 진정 누구인지, 공약과 헛된 구호들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이들이 누구인지를 엄중히 선택해야 한다.

 

견제와 도전만이 고여있는 권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오는 6월 대구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들이 견제와 도전의 역할을 스스로 질 것이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 변하지 않는 대구에서 더 이상 좌절과 실망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4년 2월 18일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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