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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시민안전을 위한 지하철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한다. -안전을 위한 싸움은 불편하지 않다.

[성명] 시민안전을 위한 지하철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한다.

-안전을 위한 싸움은 불편하지 않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이 16년만에 파업에 돌입한다.

'구조조정·민영화계획 전면 철회', '일터의 안전과 열차안전운행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노동조합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013일 대구교통공사는 재정지출절감을 이유로 57명을 구조조정하고 3호선 운행관리원 102명을 외주화하겠다는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은 한 해 67억이라고 한다.

240만 대구시민의 안전을 67억에 팔아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노동조합은 지하철 민영화를 막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차례 조정회의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대구교통공사는 '안 된다, 어렵다'만 되풀이 했다고 한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리도 어렵고 안 되는 일인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고 있는 시기이다.

시민의 안전은 그 안전을 책임지는 일터의 안전에서 출발한다. 일터의 안전은 노동환경의 개선으로 만들어진다.

민영화와 구조조정은 일터의 안전을 위협하고 나아가 시민 안전까지 위태롭게 만든다.

시민중심의 교통기관으로 출발하겠다는 대구교통공사는 무엇보다 시민안전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지출절감의 경영혁신이 아니라 안전한 철도를 위한 혁신을 해야 한다.

 

파업으로 지하철이 정상운행되지 않고, 역에서 역무원의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한 싸움은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하철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지지한다.

시민안전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싸움에 최선을 다해 연대하겠다.

 

20221124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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