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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국립대구과학관 공개채용에 강력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

 

국립대구과학관 공개채용에 강력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

 

국립과학관의 미래창조는 그들만의 인사로 이루어 지는가?

 

 

올 7월 정식 운영을 앞 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 대구과학관(관장 조청원)의 공개 채용 결과가 의혹 투성이로 드러났다.

 

 

진보정의당이 확인해 본 결과에서도 이번 채용과정은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고 보기엔 분명 어려웠다. 특히나 국립과학관의 채용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만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부터 분명 문제시 될 사안이었다.

 

 

객관적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할 잣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결국 면접이 합격에 결정적으로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으며, 이 결과 간부 공무원의 자녀가 30% 가까이 채용되었다는 것은 공무원 세습이란 비난을 피하기도 어렵거니와, 채용과정 전체에 공정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면접관 구성이 관계 공무원과 과학관 직원 위주로 이루어졌고, 외부 면접관이 1인에 불과한 것은 애초 채용준비과정에서부터 이들이 안일했거나, 아니면 일정 목적을 가지고 준비했다는 의혹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관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전체 운영경비의 40%를 부담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진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름마저 거창한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할 내일은 그들만의 권력, 그들만의 인사, 국민을 넘어선 공무원의 양성이 아닐것이다. 공무원은 공익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지, 그 옛날 권세를 누렸던 벼슬자리가 아니다. 사회적 지위 역시 국가의 공익을 위하는 범위내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가뜩이나 최근 공무원 자녀 부당채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 대구에서 이번 채용결과는 의혹을 넘어 또 하나의 세습적 행태로 밖에 비춰질 수 없으며, 진보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런 의혹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시와 정부는 국립대구과학관에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재 터져나오는 의혹을 명백하게 밝혀 국립 대구과학관이 명실공히 국가산하 재단법인으로써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3.7.3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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