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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2014년을 마무리 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책임자를 엄벌하겠다던 박근혜대통령의 매서운 눈빛은 불과 몇 개월 만에 피해자인 유가족들을 향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을 떼쓰는 아이인양 취급하며, 유가족들의 입을 막기 위해 노력할 뿐이었다.

 

세월호 사건은 결국 ‘끊임없는 이윤 추구’가 낳은 비극이다. 더 많은 이득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안전에 소홀했던 결과가 세월호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정부는 여전히 규제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곳 대구는 그 선두를 자처했다. 전국 최초로 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하여 각종 규제완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문제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이 대구의 현주소이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속에도 불통이 된 정부, 재벌 배불리는 경제, 돈벌이만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서 국민들 모두가 미생(未生)이 되어버린 2014년. 박근혜정부는 초유의 통합진보당 해산 사태를 통해서 그 끝을 여실히 보여줬다. 국민의 안전에 무심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던 이 정부가 민주주의마저 외면해 버린 지금을 우리는 개탄스럽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민주적이며 상식적인 시민들의 뜻을 모아 국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선적인 박근혜정부의 공포정치에 맞서는 2015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안전한 나라, 민주주의가 꽃피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그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올 한해 정의당에 보내주신 사랑과 질책 모두가 감사했다. 2015년 대구 시민 모두가 평등한 복 받으시길 기원한다.

 

2014년 12월 31일

정의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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