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위원회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대회 대의원으로 출마한 조슬기입니다.
2016년 입당 후 줄곧 지역위원회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당원들과 시민을 만났습니다.
우리 동네를 지키던 가로수가 하루아침에 베어진 것을 보고만 있지 않고, 지역위원회와 논의해 구청에 대응하는 행동으로 나아갔고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한 사퇴로 당원들이 분노하고 혼란스럽던 때에는 성북구위원회 여성위원장으로서 발빠르게 당시 정의당 조직문화개선 추진단장의 강연을 기획해 지역 내 당원들이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당원들이 당내 문제에 대해 안심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야 한다.’던 강의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의당의 혁신이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16년 입당할 즈음과 요즘을 비교해봅니다.
추운 겨울 꽁꽁 얼어가며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하고 봄날 즐겁게 선거운동을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한 대한민국의 오늘은 참담합니다.
여전히 위험한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고, 여성들은 불안과 불평등에 맞서 힘겹게 버티는데 정치인들은 말장난만 하고 있습니다.
핵을 이야기하는 전쟁으로까지 치달은 불안한 세계정세, 심화되는 불평등, 기후위기 시대에 정의당이 할 일이 많습니다.
지난 당대회에서 우리는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정의당이 탈자본을 외치며, 보다 급진적이고 생태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역과 중앙을 잇는 대의원으로서 목소리 높이겠습니다.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약력>
-전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 여성국장
-정의당 성북구위원회 4, 6기 운영위원
-현 정의당 당대회 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