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작구의원 사선거구(흑석·사당1·사당2동)에 출마하는 준비된 구의원 정의당 이호영입니다. 얼마 전부터 선거운동을 조심스럽게 시작하면서 출마의 변을 차분히 썼습니다.
동네정치부터 변해야 합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은 한국정치의 문제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총선은 위성정당이,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와 비방전으로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깊은 절망을 남겼습니다. 반성보다는 남 탓이 정치권의 주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을 돌아보지 못하는 정치는 결코 희망이 될 수 없습니다. 이제 변해야 합니다. 정의당도 선거제도 탓할 시간을 줄이고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민들을 대변하지 못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여기고 더 깊이 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동작구에서 치러진 공직선거에서 제3정당 후보는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이래서는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합니다. 늘 그렇듯 거대정당인 1번과 2번 후보의 교대가 아닌 3번 후보로의 교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역 권력에 쓴소리하는 소금 같은 정의당 구의원이 있어야 정치가 건강해집니다. 동네정치부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동작구 단위 선거에서 정의당의 유일한 후보인 저 이호영은 준비를 마쳤습니다. 10여년을 동작구 정의당의 지역책임자와 실무자로서 일해 온 검증된 일꾼입니다. 지역위원장의 임무도 맡고 있으므로 한 명의 구의원에게 부여된 임무 그 이상의 일을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이호영 뽑으면 1+1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업무추진비·법인카드 투명하게, 지역정치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모 후보의 업무추진비·법인카드 논란은 커다란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상대적으로 개혁적이라고 하는 행정가조차도 이런 부분이 얼마든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관행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낡은 관행이라면 문제를 삼고 제동을 걸 수 있어야 합니다. 동작구 주민의 호주머니를 지키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동작구청과 동작구의회가 보다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구의원이 있던 다른 4개구에서는 이미 효과를 봤습니다. 이제 동작구 차례입니다.
구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지역정치 소식이 충분히 공개되거나 전달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5기 동작구의회는 예산이 제때 통과되지 못해 준예산(임시예산)으로 해를 맞이하는 등 시끄러웠고, 7기 의회는 두 차례 의장 불신임을 비롯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주민들께서 맥락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의정보고서를 수시로 발행해 구정과 의회 소식을 보다 쉽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온라인으로 꾸준히 보고를 드렸지만 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소통하겠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동작구로 새롭게, 민원과 고민상담 창구 새롭게 하겠습니다.
이호영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조심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만큼 안전 문제에 있어서는 남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당사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찾겠습니다. 특히 안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노동 안전이 지켜지도록 하겠습니다. 위험한 일자리 줄여나가겠습니다. 툭하면 사고가 나는 청소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동작구 내 작업장을 돌아보겠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을 챙기겠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을 가볍게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 경험을 살려 여성 안심조례, 여성 안심거리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민자와 성소수자를 비롯해 다양한 약자들이 사회의 편견을 넘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더 고민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석면 검출 문제와 위험한 등하굣길 문제를 제기했던 것처럼 방사능,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 안전 급식을 포함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 안전에 대해서도 보다 강화된 조례를 준비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을 찾겠습니다. 반려동물과 길고양이 등도 챙겨서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동작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원이나 고민상담 창구를 넓히겠습니다. 정의당은 6411 민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작구는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들어오는 민원 중 상당수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장기적으로 논의할 만한 가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예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답답해하는 분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고향을 떠나 출퇴근 때문에 자리를 잡거나 학업을 위해서 이사 온 2030 청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민과 민원을 담을 곳은 아예 없다시피 합니다. 사회와 진보정당운동 활동가이자 사회복지 전공을 하는 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나이와 직업을 떠나 주민 한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고민해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지원과 어르신 돌봄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동네 구의원은 3등까지 당선되므로 이호영 찍으면 이호영 됩니다.
정의당이나 제3정당은 괜찮은데 당선 가능성 때문에 못 찍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동네 구의원은 3등까지 당선되므로 과감한 선택이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는 첫 출마였음에도 10.06% 득표율로 4등(4,270표)을 했습니다. 지역에 별다른 기반이 없는 정당과 후보였지만 정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있었고 지금도 그만큼은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총선을 거친 저 이호영의 세 번째 출마입니다. 그만큼 더 준비가 돼 있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아졌으며 고민도 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훌륭하고 자랑스럽게 살아온 삶은 아니지만, 시민단체와 정당을 거치며 해온 제 활동만큼은 부끄럽지 않았고 나름의 의미도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주민의 지갑을 지키는 구의원, 모두의 안전을 챙기는 구의원, 약자와 소수자들의 삶과 인권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동작구의 변화, 지역정치의 변화, 보다 투명하고 새롭게 되도록 저 이호영을 통해 만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30일
동작구의원예비후보
정의당 이호영 올림
[이호영 약력 - 현직]
정의당 6411 민생센터 동작구 센터장
정의당 동작구위원장
정의당 서울시당 예산결산위원장
흑석동 문화나눔다가치 사무국장
남도학숙 성희롱 및 직장내괴롭힘 사건 피해자지지 서울모임 간사
(노량진수산시장, 노점상, 민주주의를 지키는) 동작주민 공동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서강대 가톨릭사회복지학 석사 과정
흑석동성당 사목위원 (총무위원, 요셉)
[이호영 약력 - 전직]
2014 노회찬 동작을 국회의원후보 수행비서
2017 2022 심상정 대통령후보 동작구 선거대책위원장
2018 동작구의원후보 (10.1% · 4,270표 · 4위)
2020 동작구을 국회의원후보 (2,334표 · 3위)
정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
정의당 노동본부 부본부장 (전)
정의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 (전)
정의당 동작구위원회 사무국장 (전)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동작구공동위원장 (전)
서울시 · 동작구 참여예산위원 (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현장조사원 (전)
1982년생
육군병장 만기전역
광주 · 전남 20년 거주, 동작구 16년 거주 중
전남대 사대부고 · 조선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스포츠2.0 프로야구 담당기자 (전)
*아래와 같이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동작구위원회 당원 ○○○은(는) 이호영 당원을 동작구의회의원선거 동작구사선거구 정의당 후보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