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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다산콜센터 노사협상 타결 관련

다산콜센터 노동조합과 위탁업체의 협상 타결 환영,

상담원 직접 고용을 위해 이제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온 서울시 다산콜센터 노동조합과 위탁업체의 협상이 2일(월) 타결됐다. 양측은 이날 오전 3시쯤 기본급 3% 인상과 기존 조정수당 보전, 추석 상여금 5만원 인상, 타임오프 MPC 500시간 효성ITX 1000시간, 노조 운영위원회 활동시간 일부 유급 인정, 조합원 교육시간 분기별 2시간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서울시당은 다산콜센터 노동조합과 위탁업체의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서울시민의 민원업무에 대한 중요성과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타결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한 노동조합을 비롯한 양측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다산콜센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첫째로 상담원들의 직접고용을 위해 이제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의 실질적인 고용주는 서울시이다. 그 동안 위탁업체와의 교섭이라는 이유로 한 발 뒤로 물러나 있던 서울시는 이제 상담원 직접 고용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 또한 그 과정은 상담원들의 대표인 노동조합과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상담원들의 노동여건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통합민원 안내 창구로 365일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와 자치구 업무, 생활민원 관련 시민 전화 업무를 처리한다. 하루 평균 약 3만 1천통의 전화가 걸려오며 이중 17%(약 5천270통)가 서울시 행정과 직접 관계가 없는 질문이다. 그동안 상담원들은 장난 전화까지도 친절하게 응대해야 하는 감정 노동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서울시와 사측은 업무범위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 설정 등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상담원들의 노동여건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찾고 향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의당서울시당은 상담원 직접 고용과 상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하기 행복한 다산콜센터를 만들기 위해서 적극 연대하고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다.

 

2013년 09월 02일(월)

정의당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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