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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표 후보 설혜영] "약자와 함께하는 강한 정의당!"



유세를 시작하기 전에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안타깝게 우리의 곁을 떠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님과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김기홍님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오늘은 113주년 ‘3.8 여성의 날’ 입니다.
모든 여성 당원들과 동료시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 누구도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이 되지 않도록 모든 차별과 혐오, 배제에 맞서 인간 존엄을 옹호하기 위한 정의당의 책임있는 정치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동료시민 여러분!
정의당 부대표 후보 설혜영입니다.


지금 정의당은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습니다.
진보정당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아던 것은
힘 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 편에서
그들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정의당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정의당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단언컨대, 정의당의 위기는 진보정당으로서 일관성과 정체성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당원들이 떠나간 이유이고, 시민들이 지지를 철회한 이유입니다.


이제, 정의당은 더 아래로, 더 옆으로 가야 합니다.
저 설혜영은, 정의당을 약자들과 함께하는 강한 정당으로 다시 세워내기 위해 부대표로 출마했습니다.


정치는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리더는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역구 재선 지방의원입니다.
일을 마치고 제대로 씻을 곳도, 쉴 곳도 없는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바꿔내기 위해
초선부터 재선까지 끈질지게 노력해서
전국 최초로 ‘환경미화원 샤워비’ 예산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학교 앞에 화상경마도박장이 들어오는 것을
1579일 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싸워 막아냈었습니다.

3년간 주민들과 함께 7500평 용산 한남근린공원을 대기업의 부동산 투기에 넘어가지 않고,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녹색 심장으로 지켜냈었습니다.

저는 많은 일을 하기보다는
한 가지를 하더라도 끈질긴 노력으로,
반드시 변화의 결과로 증명해 낸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설혜영의 경험과 실력을
이제 정의당을 다시 세워내는데 모두 쏟아 붓겠습니다.
저에게 그 기회와 책임을 주십시오.


저는 부대표가 된다면,
‘약자와 함께하는 강한 정의당’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이것 세 가지만은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드립니다.



첫째, 전당적 전략사업단을 구성하여 노동약자와 주거약자를 책임지는 단 한 명의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더 이상은 못버티겠다’고 말하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코로나약자들의 손을 잡는 정의당,
일하는 노동시민들의 생명과 안전만큼은 반드시 책임지는 정의당,
반지하가구, 1인가구 등 주거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집 없는 동료시민들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지방선거 당선을 책임지는 단 한 명의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지방선거는 지속가능한 정의당의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무책임한 다수 출마가 아니라 당선을 책임질 수 있도록
당선전략선거구 50개를 선정하고, 지방정치위원회 신설로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이 단단한 강한 정의당을 만드는 단 한 명의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지역 현장에서 당원들과 지지자, 시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전국 지역위원장님들과 지방의원님들을 우리 당의 핵심적인 의사결정기구에 전진배치해서 지역이 단단한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지역대표성과 부문대표성을 통합적으로 보장하고 결정과 집행에 정치적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지역.부문 대표자회의>를 신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우리 정의당은 뼈를 깎는 쇄신의 자세로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포기했습니다.
정의당은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입증해야 합니다.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실력을 보이고 성과를 내야 합니다.

단 한 명의 부대표로 저 설혜영을 선택해주십시오.
재선 지방의원의 경험과 실력으로
약자와 함께하는 강한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지역과 정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저 설혜영이 정의당을 재건하겠습니다.

변화의 결과로 반드시 증명해내겠습니다.
설혜영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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