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진보정치를 지키겠습니다.
사회대전환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대전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진보정치와 광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대전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퇴진을 위해 123일간 싸웠던 광장에서 이번 대선을 시작했습니다. 광장의 외침과 열망을 노동이 존중받는 평등한 나라, 기후정의가 당연한 나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로 이어가기 위한 결정적 계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끝까지 그 다짐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길에 함께 해주신 9,905명의 대전시민 여러분,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는 눈앞의 과제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넘어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더 평등한 나라를 향해 나가는 마음으로 기꺼이 진보정치에 투표해주신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권영국 후보와 선대위는 정치에서 배제되고 외면받은 존재들, 잊혀지면 안 되는 목소리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나섰습니다. 우리는 노동자, 농민, 여성, 자영업자,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그리고 기후정의 이들을 위한 정치가 더는 유예되어선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차별과 불평등의 체제를 넘어서기 위해 진보정치의 깃발을 높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대선에서 증세를 통한 불평등 해소,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노동자와 시민들의 희생 없는 정의로운 전환, 차별금지법 제정 등 다른 후보들과는 완전히 다른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기득권양당 체제와는 분명히 다른 독자적 진보정치의 길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보정치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 나가며, 진보정치가 꼭 필요한 이유를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다시 삶의 현장, 노동자와 서민들의 곁에 서겠습니다. 123일간 울려퍼졌던 목소리들을 잊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다시 걷겠습니다. 선거기간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 해 주신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독자적 진보정치가 다시 일어서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6월 4일 (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대전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