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모든 일하는 사람과 사회적 소수자의 곁을 지켜온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1,000만 서울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면서도 정작 정치의 중심에서는 가려졌던 노동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 노동의 가치를 품고 당당히 내일을 열어갈 여성의 이름으로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
노동자가 행복해야 서울이 움직입니다.
서울은 매일 아침 정직하게 땀 흘리는 노동으로 깨어납니다. 새벽을 여는 청소 노동자, 도로 위를 달리는 배달 노동자, 시민의 일상을 묵묵히 지키는 공공 노동자, 그리고 골목을 지키는 소상공인까지. 이들의 정직한 노동이 바로 서울의 힘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서울은 어떻습니까? 열심히 일해도 삶의 불안은 깊어져만 가는데, 시민을 지켜야 할 공공의 책임은 자꾸만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이제 각자도생의 도시를 끝내야 합니다. 저는 ‘노동존중’을 서울의 기본 가치로 세우겠습니다. 일하는 모든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노동을 밝히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간과해 온 노동의 사각지대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특히 일터에서 발생하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는 단순한 여성 정책이 아닙니다.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저임금 구조 전체를 바로잡는 시작입니다. 저는 이 구조적 차별을 바로잡는 것에서부터 노동 존중을 시작하겠습니다.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여성에게 전가된 돌봄노동의 무게를 나누고, 돌봄 노동자 전체의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돌봄이 시민 모두의 권리가 될 때,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입니다.
서울시 예산, 노동자의 눈으로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거대 양당이 보지 못하는 곳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노동자의 안전과 민생을 살찌우는 데 쓰이는지 철저하게 감시하겠습니다.
서울시 생활임금을 전면 확대하여 공공 영역이 고용의 모범을 보이게 하고, 노점상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과 협력의 지역경제를 구축하겠습니다.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어떤 노동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서울의 정책이 됩니다.
비례대표는 현장의 절실함을 정책으로 바꾸는 자리입니다.
휠체어를 탄 시민의 이동권이 당연한 권리가 되는 도시, 퇴근길 여성 노동자의 발걸음이 불안하지 않은 도시, 주택이 투기이 대상이 아닌 온전한 ‘삶의 공간’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에게 보내주시는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모아 행정을 노동자의 눈으로 감시하는 진짜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노동자가 직접 만드는 서울, 비례후보 김혜정이 그 약속의 길에 서겠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주인으로 함께 웃는 서울, 그 희망찬 미래를 저 김혜정과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약력>
- 민주노총 서울본부 수석부본부장
- 정의당 권영국대표 노동특보
- 정의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 정의당 당대회 대의원
- 2022년 노원구 기초비례 후보
- 서울시일자리위원
-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 수상(2022)
- 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사무국장
- 전) 노원구방과후교실협의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