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당원 동지 여러분 은평갑 공동위원장에 출마한 조햇님입니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 이후 원외 정당이 되었습니다. 언론의 관심은 더 이상 정의당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여론 조사에서는 정의당이 아닌 기타 정당으로 분류 되었습니다. 더 이상 20년 총선에서 진 빚조차 갚을 길이 요원해졌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 대전환 연대회의’이름으로 권영국 후보의 이름으로 당원동지들의 마지막 남은 힘으로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다시 진보 정치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비록 0.98%의 낮은 득표율이었지만 우리의 삶과 불평등 그리고 차별을 말할 수 있고,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웠고, 국민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후보 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국민들이 우리의 외침을 듣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는 실패를 할 수는 있지만 좌절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좌절하면 우리를 보는 국민들이 돌아 볼 곳이 없습니다. 동지 여러분들과 우리 모두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함께 합시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 함께 만들어 봅시다. 우리 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 자리에 저도 함께 늘 서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