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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준비호 2018. 11] 남원 한국음료 노조, 서울 여의도 LG빌딩 앞에서 한달넘게 천막농성
남원 한국음료 노조, 서울 여의도 LG빌딩 앞에서 한달넘게 천막농성
윤소하의원, 성실교섭,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화섬식품노조 한국음료지회는 지난 4월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회사와 10여 차례 넘게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 앞에서 한 달 넘게 30여명이 상주하며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에 소재하고 있는 (주)한국음료는 코카콜라, 씨그램, 토레타, 조지아, 미닛메이드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 회사로, 2010년 4월 (주)코카콜라가 인수했으며 코카콜라는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 소속이다. 

인수 첫해, '파견직 3인'(공장장, 관리팀장, 생산팀장)이라 불리는 코카콜라 임원들은 코카콜라 수준의 임금과 복지 등을 약속했으나 2~3년마다 바뀌어 온 파견직 3인은 늘 같은 거짓말을 했고 해가 지날수록 코카콜라와 임금 및 복지는 더 차이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생산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올해 4월 화섬식품노조 소속의 노동조합을 만들었는데,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자 회사는 신규노조가 결성되면 일반적이고 상식적으로 논의되는 조합활동의 기본중의 기본인 지회 교섭위원들의 교섭참가와 노조사무실 제공 및 타임오프 적용을 전면 거부, 복리후생 조항에 대한 논의는 불가하며, 심지어 노동조합의 임금요구안에 대해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을 설립하자마자 10개정도에 불과하던 CCTV가 전 직원 47명에 불과한 회사에 공장 안팎으로 무려 70개로 늘어났으며, 단순 모니터용이며 녹화는 안된다던 생산라인의 30여대 CCTV는 녹화까지 되고 있었다. 또한 정규직이 퇴직한 자리엔 비정규직이 자리잡았고, 새로 증설한 생산라인은 전원이 비정규직으로 채워졌다. 

11월 8일 윤소하의원(정의당원내대표)은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 지부와 함꼐 시대착오적인 LG그룹의 노조혐오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성실교섭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소하 의원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 건강하고, 아름답고, 활기찬 가치를 제공합니다" LG생활건강의 회사 비전이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당당하게 써 놓은 글귀인데, 하지만 정작 노동자에게는 전혀 활기차지도 아름답지도 않다"고 지적하고, 정도경영을 표방하는 LG그룹이 노동자에게 ㅈ어도를 지켜, 노조를 인정하고, 성실교섭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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