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및 대표 공약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안미정입니다.
저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합니다.
입당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원 여러분들이 저를 잘 모르실 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에 짧은 제 소개를 출마의 변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저는 1973년 1월 12일, 성남시 단대동에서 1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성남에서 태어나 토박이로 살면서 1993년 한신공영(주)한신코아(현재 세이브존)에 입사했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아들 둘을 낳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삶과 정치는 그리 많은 연결점이 없었습니다. 무관심으로 살던 때에 소고기 수입과 관련한 뉴스, 광우병에 대한 정보를 접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 남편과 함께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여한 게 아마 첫 정치적 행동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입 소고기의 연령을 낮추는 결과는 어쩌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여하여 일궈낸 또 하나의 정치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그때도 저는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집회에 참여해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두 아이들과 함께 달라지는 역사의 현장에서 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했습니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근무하면서 ‘푸른학교’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7, 80년대부터 시작된 노동운동이 지역에 뿌리를 내려 기반을 다져왔다는 것, 제가 위치한 이곳이 수많은 선배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키우며 어려웠던 부분을 듣고 해결 방안을 연구하며 지금까지 온 이곳에서 직장인으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보육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입당은 저로서는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남편과 아이들이 아니라 오롯이 안미정으로 새출발을 준비합니다.
부족함이 많습니다. 경험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당원 여러분과 지역위원회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도전하면 조그만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성남 정의당의 대표 선수가 되어도 괜찮을까요?
노동이 당당한 성남, 여성이 당당한 성남.
보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공약]
- 초등학교 빈 교실·돌봄교실 확대 및 교사 충원
-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 구역 확장
- 우리 동네 공유센터(생활 공구, 장난감 등)
-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어린이 놀이터
-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면허증+상해보험 지원)
▷ 성남시위원회 당원 OOO, 안미정 후보를 성남시 기초 비례(복붙주의!!) 후보로 추천합니다. 라는 형식으로 댓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