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및 출마의 변]
저는 삼성 출신입니다.
저는 직장인입니다. 정치인으로서 내세울만한 전형적인 이력은 없습니다.
노동조합을 이끈 경험도 없으며 대학시절 잠깐의 민중가요 노래패 활동을 제외하고는 학생운동의 이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진보정치에 있어서 기존의 전형성을 탈피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후보로서 저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삼성생명 영업전략팀에서 기획 업무와 교육 업무를 했고, 이후에는 데일카네기라는 컨설팅 회사에서
수많은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턴트와 강사로서 10년 이상 활동을 했습니다.
진보정당 활동가로는 어쩌면 다소 어울리지 않는 이력일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정의당이 대척점으로 여기는 부류의 출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하기에 저만이 대표할 수 있는 목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은 어쩌면 또 다른 의미에서 소외된 노동자 계층입니다.
보험설계사, 자동차 판매원, 시간 강사, 그리고 저 같은 컨설턴트들은 정장을 입고
세련된 악세서리를 하고 업무를 수행하지만 늘 실적에 대한 압박과 불안한 고용구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노동자라는 자각을 잘 하지 못합니다.
정의당은 분명 저들도 감정이입할 수 있는 진보정당인데
우리는 그러한 이미지를 과연 가지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 늘 저에게 있습니다.
삼성 출신 진보
외국계 컨설턴트 출신 진보, 화이트칼라 진보, 유능한 진보,
수많은 기업들을 만나면서 리더들을 컨설팅하는 진보.
청년과 직장인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진보,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저의 이미지이자 진보정당이라는 큰 집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하나의 작은 모퉁이 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박한 성공을 꿈꾸는 젊은 가장들을 위하여
남양주에는 최근 젊은 세대가 많이 이주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직장을 두고,
비싼 집값을 감당 못해 다소 먼 거리를 출퇴근 하면서 삶의 작은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평범한 가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업을 다니면서 소위 성공학이라고 분류되는 역량계발, 리더십, 성과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노력하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평등한 이 사회는 아무리 노력해도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을 유지하기도 힘든 곳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진 균형 잡힌 젊은 정치인들이 보다 많은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너무나 부족하지만 그 첫걸음으로서 금번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로 등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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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남양주시위원회 당원 남양주, 홍헌영 후보를 남양주시 기초 비례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