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전라북도 및 무주군 규탄 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바로 무주하은의집 거주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민관합동조사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전라북도가 약속한 민관합동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전라북도 및 무주군과 협의를 해왔지만 기존에 합의한 원칙에 추가적인 전제조건들을 계속해서 내걸며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3월부터 전북도청 앞 1인 시위를 매일같이 해오고 있음에도 진전이 없어 규탄대회를 열게 된 것입니다.

무주하은의집전국대책위원회는 “민관합동조사에 대한 약속을 어기고 계속해서 무주 하은의집 거주 장애인 학대사건을 방치하는 전라북도와 송하진 도지사를 다시 한 번 규탄한다.”며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고 가해자가 처벌받고 피해자는 시설 밖의 세상으로 나오는 그 날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