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부품물류지회 노동부장관 면담촉구, 1박2일 농성투쟁을 마무리하며]
어제 14시 30분경, 지엠부품물류지회 30여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노동부장관을 만나기 위해서 서울노동청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지엠세종물류센터에 올해 7월에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불법파견에 대해서 원청의 사용자책임을 요구하자 한국지엠이 원청이라는 지위를 악용하여 하청 노사관계 개입. 파업철회 요구를 하였습니다. 업체가 변경 되어도 고용승계가 되어 왔고, 지금의 우진물류는 십여년 동안 수의계약으로 계약이 관행처럼 되어왔지만 ‘노조설립, 불법파견 소송제기’를 이유로 130명의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집단해고를 당했습니다.
개정 노조법 2조 시행을 앞두고 원청 사용자 한국지엠의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받기 위해서 세종에서 서울로 올라가 1박2일동안 농성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긴급한 연대요청이었는데도 임정득 동지, ’비정규직 이제그만’ 동지들, 노동당 동지들, 한국지엠지부 동지들, 스튜디오R동지들,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동지들, 말벌 동지들, 금속노조를 비롯해 정말 많은 동지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엠부품물류지회 하청노동자 130명의 집단해고와 노조법 2조 무력화 시도에 대한 온전한 해결은 되지 않았지만 고용노동부가 집단해고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서 4자논의 테이블(노동조합, 한국지엠, 정수유통, 노동부)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답변과 약속을 받고 노동부장관 면담투쟁을 마무리하고 세종으로 내려갑니다.
내일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하고 계획하려고 합니다. 관심 갖고 함께 연대해주신 동지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