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9.8.일 20여년간 충북학교급식소에서 일하시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故이영미 선생님이
전국 최초로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왜 애초에 죽음을 막지 못했는지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오늘 국회에서의 입장 발표와 더불어,
다음주 추모식과 추모주간이 운영됩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더는 순직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동지들의 관심와 연대 부탁드립니다.
추모식: 2025.9.8.(월) 10:00 충청북도교육청 화합관
추모주간: 2025.9.8.(월)~2025.9.12.(금) 충청북도교육청 화합관
사건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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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음성 지역 유치원 조리실 및 중학교 등에서 약 10년간 조리업무를 해왔던 고(故) 이영미 조리실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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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및 사망:
2021년 9월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2024년 9월에 사망했습니다. 이후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판정을 내렸습니다
순직 인정: 2025년 9월 2일, 인사혁신처는 그의 사망이 공무수행 중 발생한 업무상 재해임을 인정해,
교육기관 공무직 노동자 중 첫 순직 사례로 결정했습니다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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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소속이지만 공무원은 아닌 급식 조리종사자에게 순직 인정이 내려진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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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등은 근무 환경 개선, 인력 구조 정비, 환기 설비 개선,
그리고 향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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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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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기간
운영(2025년 9월 8일 – 12일): 교육공동체 추모 주간을 지정하고 추모관 설치 및 전 교직원 근조리본 착용 등으로 고인을 기리는 행사를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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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 개선 약속:
환기 설비 개선, 노후 조리기구 교체, 조리실 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 도입 예정. 내년부터는 모든 조리종사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과 희망자 건강검진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교육감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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