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포항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
- 몇몇 정치인의 정치적 업적 남기기의 대상이 아니다-
○ 오늘은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14시 29분 31초 5.4 1978년 본격적인 지진관측 이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 지진 발생 2년, 지진 원인이 ‘인재’로 밝혀진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 없다. 중앙정부도, 경북도도, 포항시도, 정치인도, 시공업체도 ‘나 몰라라’ 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모든 고통과 피해는 여전히 포항시민과 흥해 주민들의 몫으로 남아있다.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무의미한 정쟁을 즉각 멈춰라. 지진 피해로 인한 복구와 시민들의 정상적인 삶으로 조속한 복귀는 정쟁이나, 몇몇 정치인의 정치적 업적 남기기 대상이 결코 아니다. 언제까지 포항시민을 우롱하고, 흥해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며 공수표만 남발하고 있을 것인가!
○ 정의당 경상북도당(위원장 : 박창호)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2번째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이재민과 지진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드린다. 또한, 정부와 포항시, 국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포항지진 특별법을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포항시민과 흥해 주민들에 대한 책무이자 도리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9.11.15.
정의당 경상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