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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세월호 참사 9주기, 미래의 슬픔 막는 대안 정치로 함께갈 것"
 

정의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추모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의 슬픔을 막을 대안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어느새 9주기를 맞았다"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당시 선박 운용사인 청해진해운의 문제로 벌어진 단순한 해상 교통사고가 아니"라면서 "세월호 참사는 사고 발생 이전의 선박의 안전 관리감독의 부재와 사고 이후 해양경찰의 구조 실패 등 무엇보다 정부의 책임이 크나 큰 인재였고, 또한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억, 책임, 약속. 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하며, 더 이상 이 같은 사고를 벌어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희생자와 유가족 앞에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로 304명의 생명을 떠나보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우리는 또 다시 이태원 거리에서 159명의 생때 같은 목숨을 떠나보냈고,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등 한국 사회에서는 어이없는 안전사고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추모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의 슬픔을 막을 대안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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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광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정의당 제주도당 "세월호 참사 9주기, 미래의 슬픔 막는 대안 정치로 함께갈 것"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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