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원 지사 결단하라"
제주도의회가 지난 21일 임시회에서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하 재난지원금)을 1차 지급 때와는 달리 “전 도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부대의견을 제시하고 참석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영입장을 밝히면서도 “원희룡 지사는 추경예산안 의결 직후 인사말에 재난지원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이제 원희룡 도지사의 결단만이 남았다. 관련 예산도 2차 지급액에 1차 지원금 잔액을 포함하면 큰 재정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시행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 선별적 지급이 제주도의 재정 여건 때문인지, 원지사의 선별적 복지에 대한 평소 소신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이런 저런 상황을 따질 때가 아니”라며 “제주도민의 대표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2차 재난지원금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제주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병근 기자
http://www.jeju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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