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공지사항
  • 브리핑
  • [논평] 제78주기 제주4.3 희생자를 추념합니다

78주기 제주4.3 희생자를 추념합니다

 

제주4.3 78주기를 맞이했다. 자주, 평화, 통일을 외치며 제주4.3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유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민형사상 시효제도 폐지를 공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환영한다. 국가폭력의 희생자들은 여전히 여러 모습의 트라우마를 겪으며 고통받고 있다.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시효가 없음을 명확히 하는 것은 정의로운 청산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박진경 연대장에 대한 훈장 서훈 사태만을 보더라도 가해세력들의 후예들은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조선 민족 전체를 위해서라면 제주도민 30만 명을 희생시켜도 좋다던 학살의 주역이 주목받는 현실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이 얼마나 먼 길인지 보여준다.

 

여기에 한국사회에 극우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제주4.3 당시 군경과 함께 제주도민들을 괴롭혔던 서북청년단의 이름을 계승하는 극우단체가 4.3 추념식 인근에서 시위를 예고하면서 제주도민들의 분노를 들끓게 했다. 올해 추념식에도 극우단체들의 시위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걸어나온 제주4.3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고 있지만 아직 여전히 제주4.3은 어둠 속에 있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가야할 길이 멀다. 미군정의 책임 추궁을 비롯해 당시 공권력의 국가폭력에 대한 엄중한 책임규명이 필요하다.

 

또한 제주4.3 특별법에 보상으로 규정된 명문을 배상으로 정정하여 국가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한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의 유해발굴이 계속되고 제주4.3에 대한 마을별 실태조사와 연좌제 피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민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화인권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아직 이름을 찾지 못한 제주4.3에 올바른 이름 찾기에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다. 제주4.3 평화공원에 누워있는 백비에 제주4.3 민중항쟁이 새겨지는 날 제주4.3은 완전히 어둠에서 빛으로 나온 역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2026.4.1.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참여댓글 (0)
지역위/클럽 바로가기

    소속 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