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지 11여일이 지나고 있다. 11월 7일 기준 무려 사망 156명, 부상 197명으로 총 3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참담한 비극에 정의당 제주도당도 많은 국민들과 함께 슬퍼하고 함께 추모의 마음을 함께 하였다.

이제 진상규명과 책임의 시간이다. 날마다 드러나고 있는 늦장보고, 뒷북대응 등 제기된 의혹과 무능, 무책임을 철저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 이에 철저한 수사와 책임 있는 국정조사만이 희생자 유족과 시민들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다.

그럼에도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여전히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를 마치 선후의 문제로 축소하고 있다. 시간끌기와 책임회피로 진실을 가릴 수 없다. 국정조사로 밝힐 것은 확실히 밝히고,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으로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이다.

이에 정의당 제주도당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이번 주부터 국정조사가 통과될 때까지 각각 수요일 17:30, 토요일 16:00,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지속적으로 서명운동 겸 정당연설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호소드릴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도 오늘 저녁 6시 34분, (구)동명백화점 앞에서 시작하여 매주 별도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제주도 전역에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현수막도 게시할 예정이며, 더 큰 광장에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천들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및 노조, 진보정당들과 추진해갈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