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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오영훈도지사와 김경학의장은 농민 앞에 사과하라!

오영훈도지사와 김경학의장은 농민 앞에 사과하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에서 제주에서 1차 산업 비중을 8%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은 "오영훈 지사의 발언은 현실적이고 용기 있는 발언"이라며 추켜세웠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농민단체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지사의 발언은 망언이라며 강하게 규탄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농민들의 반발은 너무나 당연하다. 농자천하지대본이 옛말이 됐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농업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한 도지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오지사와 김의장은 지체 없이 농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오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후보 시절 농민이 일할 맛 나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농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지 않았나. 김경학의장도 마찬가지다. 김의장의 지역구는 구좌읍으로 월동무, 당근, 마늘 등은 전국에서도 손가락 꼽히는 주산지다. 농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현재 김경학의장은 그 자리에 앉을 수도 없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100여일 만에 제주를 대표하는 두 기관장의 발언은 지지해준 농민들에게 배신감으로 전해졌을 것이다.  
 

두 기관장의 발언은 현재 상황에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으로 국가 경제에 비상등이 켜지고, 서민 생활도 어렵다. 심각한 기후위기로 농업생산량이 감소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가상승을 농산물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농업 축소가 아닌 보호,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두 기관장의 역할이다.  
 

지금이라도 상처받은 농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선거공약이 표를 받기 위한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제대로 된 농업대책을 마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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