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갑구에 전략공천한 홍성국 후보가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당 예비후보는 공천철회를, 정의당 세종시당은 후보사퇴를 각각 요구했다.
같은당 윤형권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 철회를 중앙당에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영입 인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세종 갑구에 전략 공천했다.
윤 후보가 밝힌 홍 후보의 문제 발언은 다음과 같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노래하는 게 좋아? 아니면 애를 하나 더 낳는 게 중요해? 애를 하나 더 낳는 게 중요해요. 확실히 알았죠? (중략) 여학생이 특히 많으니까 부탁한다. 부모님께 졸라서 막내 하나 더 낳아달라고 해라." (2016년 미래에셋대우 사장 시절 여고생 대상 강연에서 저출산 문제를 설명하면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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