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과 정의당 세종시당(준)측이 학교에 마감재로 사용된 화강암에서 검출된 라돈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정의당 세종당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3월 9일 설명자료를 통해 정의당 세종시당(준)이 발표한 기준치 이상의 라돈검출에 대해 반박했다고 밝혔다. 측정방식에 이견을 보인 것.

정의당 측은 세종시교육청은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부의 의견을 인용하여 ‘RadonEYE’로 순간의 라돈농도를 측정하는 것보다 ‘수동형 장기측정방법’으로 90일간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했으며, 실내라돈 측정방법도 실내공기질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벽, 바닥 등에서 50cm 이상 이격하여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그러나 정의당은 이러한 세종시교육청의 주장은 현실과 상당히 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세종시청에서도 정의당과 유사한 기기와 방식을 통한 측정을 하고 있다는 근거를 전제로 

‘RadonEYE’는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국민들에게 무상대여하고 있는 기기로 검측의 편의성과 정확성이 뛰어난 제품이며, 이미 세종시에서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50대 가량을 무상대여하고 있다고 살명했다. 또한 ‘수동형 장기측정 방법’ 보다는 연속측정기기 방식으로 측정하는 것이 오히려 라돈의 유해성을 방지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의 주장대로 ‘실내공기질 관리지침’에 따라 적법하게 조사를 했더라도 실제 교실 내 화강석에서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 결과가 나타났다면, 실태조사와 대책수립에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출처 : 세종방송(http://www.sejong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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