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부 학교에서 방사성 물질로 알려진 '라돈' 검출수치가 높은 마감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은 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상당수 학교에서 라돈 노출 위험을 안고 있는 마감재가 사용되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세종시당 “세종시 3개 학교 라돈검출 기준치 초과” 주장
정의당이 세종시 3개 학교에서 ‘라돈아이’를 이용해 라돈검출량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A학교 237베크렐(Bq/㎥), B학교 170베크렐, C학교 297 베크렐 등 모든 학교에서 권고기준치(148베크렐Bq/㎥)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이 검출된 마감재는 화강석이 사용된 ‘창대’였다. 창문과 접해 있는 선반처럼 생긴 대리석을 말한다.
정의당이 세종시교육청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 88개소 창대 부분에 모두 화강석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가 이뤄진 학교 뿐만 아니라 나머지 학교 역시 라돈 검출 위험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건축 현장에는 라돈 검출 위험성이 높은 자재가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출처 : 세종의소리(www.sjsori.com)
cp.news.search.daum.net/p/9029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