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세종시 분구 여부인 가운데, 정의당이 구체적인 분구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는 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현재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 분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이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인구(34만 575명) 및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한 분구안에 따르면 ▲세종갑 선거구는 도담·고운·종촌·아름동, 조치원읍, 전의·전동·소정·연서·연동면 등 10개 읍·면·동으로 인구는 18만 4794명, 면적은 246.44㎢이고, ▲세종을 선거구는 한솔·새롬·소담·대평·보람동, 금남·장군·부강·연기면 등 9개 면·동으로 인구는 15만 5781명, 면적은 218.36㎢ 등으로 돼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향후 인구 증가와 지리적 근접성을 살펴볼 때 이와 같은 기준으로 분구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갑 선거구의 동 지역과 면 지역이 분리되므로 연기면 일부를 갑에 편입시킬 수 있다”라며 “갑과 을 선거구 인구수에 2만 9000여 명의 차이가 있지만, 을 선거구의 경우 2·3생활권에 인구가 늘어 분동(分洞) 등이 예상되기에 인구 편차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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