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토석채취 업체인 ㈜한림개발과 최근 국회 정론관 기지회견장에 섰다. 대기업 갑질에 따른 피해를 폭로하고, 이를 고발하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민생본부 집행위원장에 겸직 중이다.
세종시를 기반으로 운영됐었던 한림개발이 지역이 아닌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했다는 점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선 "지역 기자들과 공무원들이 이 업체에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눈치를 보는 등 보도를 자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올해 중순 께 한영수 한림개발 대표는 세종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재채취를 위한 산지개발허가 과정에서 공무원과 브로커에게 2008년부터 10여년 간 9억원의 뇌물을 요구받아 공여하거나, 갈취당했다."며 폭로했다. 곧이어 대전지검에 관련 공무원들을 고소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중에 있다.
또 산지개발허가 과정에서 세종시청 공무원들이 한림개발 측이 제출한 인허가 서류(토석채취 기간연장 및 허가지 변경)를 심의위원회에 제출하지 않은 정황 등이 드러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 소송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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