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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16 "현대제철비지회 노조간부 폭력적 불법연행 당진경찰서장 파면 및 충남경찰청장의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현대제철비지회 노조간부 폭력적 불법연행 당진경찰서장 파면 및 충남경찰청장의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지난 4일 당진경찰서장은 사내에서 평화롭게 피켓팅을 하고 있는 현대제철비지회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불법 연행했다. 백주대낮에 미란다고지도 하지 않은채 수갑까지 채워 당진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손수 진두지휘하여 연행해 갔다. 그날은 정의선 회장이 당진 현대제철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정의당 충남도당은 연행자들이 오후 1시 20분쯤 석방되자마자 당진경찰서내에서, 경찰의 폭력적인 불법연행에 대해 규탄하며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10일부터 충남경찰청을 비롯하여 관내 경찰서에 규탄 현수막을 게시하고 11일~12일 점심시간에 각시군 경찰서 앞에서 동시다발적 일인피켓팅을 진행했다. 15일부터는 충남경찰청 출근선전전, 당진경찰서 점심시간 선전전을 진행한다.

 

당시 체포된 노동자들은 정의당 충남도당 당원들이며 당진시지역위원장도 포함되었다. 이에 정의당 충남도당 당원들은 연행 당시 동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직부장을 뒤에서 목을 조르고 수도 없이 많은 경찰들이 둘러싸서 폭력을 행사했고, 급기야는 실신해서 병원으로 실려가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회장은 뒤로 수갑을 채우면서 팔을 심하게 꺾어 통증이 아직까지 남아 있으며 할퀴고 멍들어 입원했다가 지금은 통원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내에서 평화롭게 피켓팅을 하고 있는데 경찰이 사내에 진입하여 폭력적으로 연행해 간 것은 명백하게 불법이요 공권력의 횡포다. 법과 질서를 엄정하게 지키겠다는 당진경찰서장은 스스로에게 엄정한 법과 질서를 적용하여 처벌하기 바란다. 또한 비정규직이지만 생산력을 높이고 회사의 유지발전에 역할을 하는 노동자들을 경찰이 연행해 가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노동자들을 홀대하는 현대제철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이제는 재벌의 충견으로 재벌과 함께 노동자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서고 공권력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이다.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시위를 폭력 진압한 당진경찰서장의 '경폭'을 방관한다면 정부도 공범임을 우리는 천명한다. 정부는 즉각 해당 폭력행위의 지휘자인 당진경찰서장을 파면하고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당진경찰서장의 위법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징계절차를 밟지 않는다면, 현 정부야말로 ‘경폭’ 행위를 두둔하는 공범이 될 것이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당진경찰서장이 사과하고 사퇴할 때까지 현수막 게시, 일인피켓팅, 언론활동, 정당연설회, 기자회견, 지역사회 제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연대투쟁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사내집회 해산명령의 적법성, 집시법 시행령상 해산명령의 실질이 있었는지, 체포자들의 체포 후 권리고지 미실시 등 법 테두리 안에서 경찰행정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것이다. 정부는 당진경찰서장을 파면하고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당진경찰서장은 폭력적인 불법연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충남경찰청장은 다시는 이와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우리의 주장

 

하나. 최성영 당진서장 사과하고 사퇴하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당진서장 파면하라!

하나. 충남경찰청장은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2023년 5월 16일

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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