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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04 경찰의 불법체포 및 반인권적인 만행에 대해 당진경찰서장은 공식 사과하라!

경찰의 불법체포 및 반인권적인 만행에 대해 당진경찰서장은 공식 사과하라!

 

5월 4일 10시경 정의선 회장이 현대제철을 방문에 맞춰 당진 현대제철 통제센터 앞에서 현대제철비지회 지회장 등 8명이 사내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는 당진경찰서장을 포함하여 경찰병력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이번 피켓팅 주된 내용은 “불법파견 범죄행위 즉각 중단하고 직접고용 이행하라”는 문구다.

 

이후 구사대 약 50여명은 피켓팅을 하고 있는 지회장 등을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미신고집회를 이유로 해산명령을 했고 10:10분경 최초 해산명령 후 약 2~3분 간격으로 해산명령하면서 즉시 해산불응으로 현행범이라며 백주대낮에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체포 도중 조직부장은 실신해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조직부장과 온몸 곳곳에 타박상 등 상해를 입은 지회장은 미란다원칙도 고지받지 못한채 손목에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체포 직후 당진경찰서로 이동하여 현행범 체포 확인 및 인정절차 진행 후 1시 20분경 석방됐다. 이번 사건의 특이한 사항은 당진경찰서장이 체포를 직접 지휘했다는 것이다.

 

석방 직후 정의당 충남도당은 당진경찰서내에서 당진경찰서와 경찰서장 규탄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현대제철비지회 당원들과 함께 정당연설회를 진행하는 동안 사내집회 해산명령의 적법성, 집시법 시행령상 해산명령의 실질이 있었는지, 체포자들의 체포 후 권리고지 미실시 등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

 

한정애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오늘(4일) 정의선 현대제철 회장의 방문이 있었다. (그에 맞춰) 현대 제철 비정규직 노조에서 선전전을 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찰들은 집회 신고가 안 됐다며 해산명령을 내렸다. 그런 와중에 강제 연행을 하고 수갑을 채워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노동자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사내 선전전은 집회 신고가 필요가 없다. 집회 신고 없이도 피켓팅이 가능하다. 경찰이 과잉 대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정당연설회를 통해 경찰의 불법체포 및 반인권적인 만행을 저지른 이번 사건에 대해 당진경찰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중앙당과 정의당 충남도당이 연대하여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제철비지회 조합원들이 직접고용될 때까지 충남도당은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투쟁할 것이다.

 

 

2023년 5월 4일

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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