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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차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전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낭독된 이화여대 학생위원회 입장서, 학생위원회 연석회의 의장 입장서입니다
12월 16일(금) 진행된 제6차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전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학생위원회 연석회의 의장이 낭독한 이화여대 학생위원회 입장서, 학생위원회 연석회의 의장 입장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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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위원회 준비모임 입장서
 
 
1.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는 11월 6일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11월 8일 위원회 설립에 대한 제반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11월 12일 민중총궐기가 있었으며, 저희는 연석회의 최민석 의장에게 질의하여, 저희가 민중총궐기에 나가는 데 문제가 없는지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최민석 의장은 시국을 감안하여 활동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이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9월 말에 배준호 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2개월에 한 번씩 운영위를 열어야 한다는 청학위 회칙상 11월 말까지는 운영위가 열릴 것을 예상하고, 최소한 1-2주일 안에 운영위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준에 대해서는 온라인 운영위를 열어 며칠 내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들었기에 저희는 안심했습니다.
 
깃발이 많아지면 당에 도움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저희는 깃발을 만들었고 연석회의 소통방에서 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소통방에는 배준호 청학위원장 직무대행도 있었으나 배준호 대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 무반응을 배준호 직무대행의 묵인으로 받아들이고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2. 그러던 중 페미니스트 단체인 '페미당당' 측에서 함께할 단위를 모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11월 19일, 저희는 페미당당에서 주최하는, 페미니스트 단위들의 집회 장소인 '페미존' 에서 박근혜 하야를 위해 구호를 외치고 행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당원게시판에서 비방이 시작되었습니다.
 
페미당당이 여성주의 정당 준비모임이라는 이유로 가장 큰 비방을 들었는데, 페미당당이 여성주의 정당 창당을 목표로 하는 그룹이라고 해도 같이 활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 탄핵을 위해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당이 같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성주의를 위해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페미당당이 함께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며, "페미당당에 붙으려고 하느냐" 고 비아냥거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해당 비방은 사소한 오해로 비롯되었다고 생각했고, 그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3. 11월 26일, 저희는 '우리는 여성으로서 불의와 투쟁한다' 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를 기점으로 비방이 거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1월 27일, 이화여대 학생위원회가 미인준 상태라는 글이 당원게시판에 게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원회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언사들이 쏟아졌습니다.
 
저희는 비방이 심해지기 시작하자 홈페이지운영위원회에 문의하였습니다. 홈페이지운영위원회에서는 "지금 이화여대 학생위원회가 미인준 상태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을 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라고 말했으며, 저희는 미인준 상태에서 활동한 것에 대한 입장을 내려고 했습니다. 연석회의 측과의 대화와 조율을 통해 이화여대 학생위원회의 개인 입장이 아니라 연석회의와 배준호 대행 차원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연석회의 의장 최민석이 배준호 직무대행과 함께 발표할 입장문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배준호 대행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전후의 사정을 전부 삭제한 채로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는 미인준 상태로 움직였다. 앞으로 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 라고만 했을 뿐입니다.
 
본인의 묵인이나, 원래대로라면 11월 말에 이미 열렸어야 할 운영위를 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해명은 한 줄도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배준호 대행은 우리에게 상의 한 마디 없이 본인의 일방적인 입장을 당원게시판에 게재했습니다. 배준호 대행의 말 한 마디 듣지 못하고 당원게시판에서 이야기를 듣게 된 저희들은 당혹스러운 심정뿐이었습니다. 이미 연석회의와 청학위 차원에서 입장을 내기로 했고,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는 청학위 소속의 작은 조직이었으므로 함부로 개별 입장을 발표할 수도 없었습니다.
 
 
4. 저희가 배준호 직무대행에게 제발 입장을 내 달라고 매달리는 2주 동안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쏟아지는 이화여대 학생위원회에 쏟아지는 비방과 비난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너희는 정의당의 최순실, 정유라다"
"이름을 정유라 학생위원회로 바꾸어라"
"해방 이화인지 모방 정유라인지"
"애초부터 인준을 기다릴 생각이 없던 게 아니냐"
"이대 학위는 정의당을 사칭하고 있다"
"이화여대 학위 사태 정말 머저리들의 향연"
 
'인준' 이라는 행위 하나 때문에 이화여대 당원들은 이러한 모욕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집단탈당을 계획했다" 라는, 저희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적조차 없으며 어디에서 나왔는지 근거도 명백하지 않은 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는 탄핵 정국 내내 각지의 시민들에게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학생위원회 깃발을 들고 행진할 때마다 "정의당에 학생위원회가 있느냐" 고 반가워하는 시민들을 만났고, "정의당 화이팅!" 이라고 소리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발표한 시국선언문이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날라가져 칭찬을 받은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원 동지들이 우리에게 이러한 비방을 가할 수 있는지, 저희는 억울함과 섭섭함을 느낍니다. 저희는 12월 3일 당 대오에 끼어 같이 행진하려고 했으나 너무나 심한 비난과 비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페미존에 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페미존이 해산한 뒤에도 당 대오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멀찍이 떨어진 행진 대오 속에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는 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모욕을 당해야 하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느끼며, 원래대로라면 이미 11월 말 혹은 그 이전 인준을 받았어야 했을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점에 대한 의문을 표합니다.
 
 
2016.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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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위원회 연석회의 의장 입장서는 아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84452&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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