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의정활동 7년 6개월차.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의정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구의원의 의정보고회라...
워낙 흔하지 않은 일이다보니 우려와 걱정이 우선 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바쁜 정례회 기간에 연달아 일정을 잡다니. 무모한거 아냐?
하지만 그만큼 하고 싶었죠. 주민들과 우리 지역의 이야기, 정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역구 3개동의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 영상도 보고, 다양한 질문에 답도 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소신, 철학. 여성의원으로, 정의당 의원으로 의정활동 하면서 느낀 소회(성과, 감동, 한계, 어려움...), 정치개혁 과제 등을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행사후 주민들이 보내주신 문자와 전화....

"어떻게 이런 생각(의정보고회, 그것도 토크콘서트 형식의)을 했어요?"
"새로운 세계를 보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왜 이렇게 좋은걸 안했을까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걸 알게 된 느낌..."
"역시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네요"
"감동.. 많이 받고 갑니다"
"의미있고 유익한 자리였어요"
"의원님 덕분에 새로운 경험하고 좋았어요"
"주민과 늘 소통하는 의원님, 넘 멋지세요~"
"이소헌의원을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의정활동 하는지는 잘 몰랐는데 정말 소신있게 활동해온거 알게 되어 좋았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어려운 사람들 위해 대변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든든하네요"
"더 큰일 합시다" 등등

많이 부족하고 그래서 채워야할게 많다는것도 느끼지만 그것도 욕심이리라.

한숨 돌리고 나니, 더 깊이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해보자는 제안들이 들어오네요. 아무래도 그래얄거 같습니다.^^

아쉬웠던건 주민들과의 소통의 자리에 정작 울 당원들과의 만남은 부재했다는거.... 
지역에서 당원들과의 만남과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무얼까....
당원과의 교감과 소통이 없이 집권이 가능할까....
의정활동 내내 제 화두이자 과제였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참 많다는 뭐 그런~~~ㅎㅎ

조만간 당원들과 인천시당 의원들의 만남의 자리 마련하겠습니다.
함께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2018 지역집권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