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소식
  • 브리핑
  • [성명] 현대삼호중공업은 희망퇴직을 빙자한 정리해고를 즉각 중단하라!

<성명>

 

2015년 2월 10일(화)

정 의 당

전 남 도 당

○ 전화 : 061-276-6306    ○ 팩스 : 0303-3442-0300

○ 담당 : 박명기 사무처장 010-2601-9957

 

 

현대삼호중공업은 희망퇴직을 빙자한 정리해고를 즉각 중단하라!

 

현대중공업에서 불어 닥친 구조조정의 바람이 계열사인 미포조선과 영암군 삼호읍 소재 현대삼호중공업까지 불어 닥치고 있다.

 

이번 정리해고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말이 희망퇴직이지 실제 회사측의 강제퇴직 압력과 종용이 심하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현대중공업에서는 퇴직 대상자들의 책상에서 컴퓨터와 전화기를 빼거나, 고정 연장근로를 금지시키고 있다.

이어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에서도 살생부와 같은 퇴직자들의 명단을 사측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후, 대상자들에 대한 면담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과정에서 2월9일까지 퇴직을 결정하라며 시한을 못박고, 퇴직금을 미끼로 실질적인 강제 퇴직을 종용하거나, 심지어 9일 이후로는 컴퓨터를 빼고, 5시 퇴근시킨다며 연장근로 불허를 시사하는 등 퇴직압력이 노골화 되고 있다 한다.

 

현행 노동관계법에서는 정리해고의 경우 사측의 긴박한 경영상 필요나 해고 회피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함을 명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법규를 교묘히 악용하여 희망퇴직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불법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을 규탄하며, 즉각 정리해고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현대삼호중공업 사측의 행위는 현장 노동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려 경영 정상화에 악영향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이에 정의당 전남도당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진지한 성찰과 경영 개선 및 해고 회피 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끝>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