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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정의당 울산시당 지방선거출마자 공약발표 합동기자회견


정의당 울산시당 지방선거출마자

공약발표 합동 기자회견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정의당 울산시당은 지난 201712, 노동·생태·복지를 중심으로 정의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한 3대 비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정의당 울산시당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발표하는 공약은 정의로운 울산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내 삶이 더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 정의당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와 대안에 대해 울산의 시민들에게 드리는 구체적인 약속입니다.

 

지난 30, 아파트 건설사업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현 울산시장의 동생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같은 날, 21살 청년노동자가 대형마트 무빙워크를 수리하다 몸이 끼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성화고를 졸업해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안전교육은 1분도 받지 못한 채, 위험의 외주화를 온몸으로 감내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도 10일 동안 잠적했던 울산시장의 친동생과, 사회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열심히 미래를 꿈꾸고 준비했던 어느 청년노동자의 이야기는 같은 날 너무도 다른 삶의 궤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산의 어느 사업장은 추운 겨울 작업장엔 난방조차 되지 않고 꽁꽁 언 손으로 수십 킬로의 자재를 나르던 노동자들이 사용자 측의 부당한 노동행위에 맞서 노동조합을 만들려 했습니다. 사용자 측은 노동조합 설립을 방해하기 위해 각종 회유와 협박을 일삼았고,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후에는 도급계약을 해지하며 공장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결국, 물리적인 마찰 속에 구속된 노동조합의 첫 번째 위원장은 감옥 속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냈습니다.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실에서부터 민주적인 사회구성원의 소양과 책임감을 알리겠다는 전교조는 이전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법외노조의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전임자를 인정하고 있지 않은 6개의 광역시도 중에 울산이 올라가 있습니다.

 

시급 6천 원을 요구했던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어떻습니까? 그저 당연한 것을 요구했을 뿐인데 마치 모든 것을 내놓으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질색하는 학교와 재단에 의해 1500일 가까이 차디찬 보도블럭 위에서 이슬을 맞아가며 농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이런 막막함과 참담함은 정의당 울산시당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울산의 정신은 길게 이어진 산업로와 공업탑에, 산업수도 울산이란 단어에만 있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여기 자리한 정의당 울산시당의 지방선거 후보들은 이제 울산의 정신이 외주업체와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난한 청년들이, 유리천장에 갇힌 여성들이, 장애인들이,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성소수자들이, 골목의 길고양이들과 희뿌연 미세먼지 속 새들 조차 더이상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울산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지난 촛불 시민혁명의 결과로 만들어진 정권 교체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입니다. 또 지난 대선에서 TV토론에 나왔던 원내 5당 소속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약속했던 대한민국 헌법 개정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단지 지역 권력의 향방만을 다투는 선거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년 동안 우리 지역사회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 하는 개혁적 상상력이 넘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상상합니다

 

일하는 노동자가 당당하고, 청년들이 총천연색 미래를 마음껏 그리는 울산! 성소수자와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길거리에서 지워지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성취를 함께 누리는 울산, 땅을 일궈온 농민들과 상권을 가꿔온 중소상공인의 땀방울이 침해받지 않는 울산, 청소년들이 미래의 행복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을 말하는 울산, 뿌연 하늘이 아니라 시원한 바람길이 소통하는 울산, 원전이 없어지고 태양과 바람과 물을 에너지로 만드는 울산을 상상합니다.

 

정의당과 함께 해주십시오

 

이제 정의당은 진보정당 최초의 국회 원내교섭단체가 되었습니다.

더 크고 제대로 된 정의를 만들기 위해, 정의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해, 더 큰 책임감으로 정의당이 울산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2018. 04. 02

정의당 울산시당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일동

   


정의당 울산시당 후보자 공약

 

이름

출마지역

선거명

주요공약

김진영

울산 북구

북구청장선거

- 3대 비전 -

 

1.내 삶이 행복해지는 북구,

- 생애주기별 맞춤복지형 행복특별구

 

2.노동이 당당한 북구,

- 소외와 차별없는 노동특별구

 

3.주민이 참여하는 자치 북구,

-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치분권특별구

 

7대 공약

1. 나눔과 돌봄의 복지

2. 노동이 당당한 북구

3. 소외됨과 차별이 없는 북구

4. 안전하고 편리한 북구

5. 은퇴 후 삶이 행복한 북구

6. 녹색 북구

7. 주민과 함께하는 북구

박대용

울산 동구

(전하,일산동)

울산시의원

(동구제2선거구)

  • 터널 무료화
  • 주차장 건설
  • 목욕탕 건설
  • 가로등과 빗길 안전 하이라인 차선 도입
  • 공원 등 공공시설 무료 와이파이(Wifi)존 확대

이유준

울산 동구

(화정동, 대송동, 방어동)

동구의원

(가 선거구)

 

  • 어르신 무상 야쿠르트 지원
  • 정비로 더 푸른 동구 실현
  • 사람이 함께 행복한 반려견 놀이터
  • LED등으로 전면 교체
  • 내 사각지대 CCTV설치로 안전한 등하교길 보장

공영주

울산 동구

(일산동, 전하1,2)

동구의원

(나 선거구)

1,안전한 학교, 유치원 생활

- 안심 가로등 설치 확대

- 사전 식자재 의무 검수 및 모니터링 후 자료보관

- 학교시설의 중금속, 석면 전수조사

- 미세먼지에 관한 학교생활 안전가이드

 

2,지역 경제를 공정하게 골목 경제 활기차게

-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골목상권 보호

- 카드가맹점 수수료 대폭인하, 지역화폐 도입

 

3, 노동도시 동구, 복지노동구 동구로

- 우리동네 노동상담소 설치

- 시민 명예근로감독관 위촉 및 확대

- 기업 살인법 제정(지방조례제정안 마련)

 

4, 지역민들의 건강하게 숨쉴 궐리 대책

- 전기차, LPG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확대

(지자체 지원금 확대)

- 버스 승강장 등 공공장소 흡연 금지 구역확대 및 시행에 관한 조례제정

강연희

울산 울주군

(범서, 청량,

웅촌)

울주군의원

(나 선거구)

1. 슈퍼우먼방지조례 제정

(관리감독, 친화인증제, 중소기업 인력지원 등)

 

2.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어린이 안전조례 제·개정)

 

3. 여성생리의 사회적 지원 강화

(청소년 생리대 무상, 수영장 20% 할인)

 

4. 신종 여성폭력 예방·상담,지원 강화

(데이트·디지털·스토킹 등 신종폭력)

김성재

울산 중구

(반구1,2

약사동)

중구의원

(라 선거구)

  • 슬로시티 중구! 주행속도 50km이하로
  • 중구 유치로 값싸고 질좋은 의료제공
  • 지원센터 설치
  • 노약자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권용환

울산 북구

(농소2,3)

북구의원

(나 선거구)

  • 골목상권 보호
  • 통학로 안전 확보
  • 학교 만들기
  • 안전 귀가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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