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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장 강제철거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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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장 강제철거를 규탄하다
 
오늘(9일) 아침 7시 30분경 울산과학대 정문에 있는 청소노동자의 파업농성장이 강제철거를 당했다. 이번이 4번째 강제철거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1월 10일 “당사자 간 끝장협상을 진행하고, 교섭 중 강제철거를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다. 오늘 철거는 분명 학교 측이 스스로 약속을 뒤엎는 것이어서 개탄스럽다.
 
2014년 6월 6일부터 시작한 파업농성이 오늘로써 970일째이다. 그동안 울산과학대는 파업농성을 방해하기 위해 단전단수, 화장실 폐쇄, 이동통제 등을 일삼았다. 이는 인권유린 수준이다. 또한 평균연령 65세에 달하는 청소노동자들에게 1인당 평균 8천만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급기야 재산 가압류까지 들어간 상태이다.
 
울산과학대가 지난 3년간 보여온 태도는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노동탄압을 밥 먹듯이 하는 악덕 기업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울산과학대의 실질적인 지배권은 정몽준 일가가 가지고 있다. 청소노동자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수준의 시급(6,000원) 인상과 성과급 100% 지급이 재벌 대기업의 최대주주에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

오는 3월 9일이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의 파업이 1000일이 된다. 청소노동자가 하루빨리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울산과학대와 정몽준 전 이사장은 노동자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또한 김기현 울산시장과 권명호 동구청장, 동구의회도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장기파업농성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한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져서 일터로 복귀하는 날까지 청소노동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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