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원주시민의 세금으로 사리사욕을 채운 조남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
○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조남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각종 비리 의혹은 가히 충격적이다. 법인카드 부정 사용, 관용차량 사용 문제, 부정 청탁 의뢰, 물품 부정 구매, 울릉도 여행 의혹, 쓰레기 불법 처리, 불필요한 법적 소송으로 예산 낭비, 업무추진비 셀프 인상까지 열한 가지에 달하는 비리 의혹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더해 산업단지 예정부지에 포함된 논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투기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조남현 이사장은 설명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2월 11일 사업 부지에 포함된 봉산동 92번지 논 1,319㎡를 지인과 함께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명백한 토지 투기 행위다.
○ 조남현 이사장은 취임 첫 시무식에서 "공단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하며 분위기를 망치는 직원들은 주저없이 떠나라"고 했다.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공단 운영 방침을 공언한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전 직원들에게 "심사 중에는 취업규정 제12조(품위 유지의 의무)에 따라 공단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규정과 기준에 맞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했다. 지금 공단의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누구인가? 공단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조남현 이사장 본인이다!
○ 직원들에게는 품위를 요구하면서 정작 본인은 공금을 유용하고, 공사비를 부풀리고, 토지 투기에 나서며, 부정 청탁과 접대를 일삼았다. 이보다 더 뻔뻔하고 파렴치한 이중잣대가 어디 있겠는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유용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 투기에 나서는 것은 시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자 범죄 행위다.
○ 조남현 이사장은 더 이상 변명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그것만이 그동안 원주시민들에게 끼친 모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길이다. 원주시는 조남현 이사장에 대한 징계를 즉각 추진하고, 검찰은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공공기관을 사유화하고 시민의 세금을 농단하는 자들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조남현 이사장은 더 이상 버티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
2025년 6월 19일
민주노동당 강원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