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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부산시가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구시대적 강제동원식 발상과 인식이다.
 

부산시가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구시대적 강제동원식 발상과 인식이다.

 

29()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 종이학 접기로 난리 난 부산시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부산시 동구청이 4월에 2030세계박람회 현지 실사를 위해 방문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8명에게 각각 종이학 2,030개를 전달하기 위해 공무원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동원해 종이학 접기를 시켰다는 내용이었다.

 

내용만으로도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를 의심케 만들고 부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주민들의 반발로 문제가 되자 부산 동구청은 급하게 종이학 접기 계획을 취소했다고 발표하고, 강제동원이 아닌 자체적 판단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이번 동구청 종이학 사건이 단순한 기초단체장 개인의 잘못된 판단이나 일탈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지금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 그리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활을 걸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와 캠페인에서 드러난 인식의 전면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판단된다.

 

박 시장과 부산시에 다음과 같이 묻습니다. 누구를 위한 세계박람회 유치이며? 진짜 유치를 위해서라면 80년대식으로 공무원과 아이들까지 강제로 동원해서라도 유치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부산시가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구시대적 강제동원식 발상과 인식이다.

 

2023210

정의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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