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뉴스
  • 브리핑
  • [논평] 고리4호기 수동정지에 부쳐-노후원전은 조기폐쇄 서둘러야



[논평]
 
고리 4호기 수동정지에 부쳐
- 노후한 원전은 가능한 빨리 폐쇄해야한다.
 
- 고리 3호기 격납철판 부식에 이어 노후 원전에서 잇따른 이상신호
- 설계수명 믿지 말고, 노후 원전 조기폐쇄 서둘러야
 
 
고리 4호기의 수집조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오늘 새벽 5시경 고리 4호기를 수동 정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수원은 원자로냉각재의 누설로 인해 원자로건물 내부 수집조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최근 예기치 않은 고리 3호기의 격납철판 부식에 이어, 노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에 위치한 고리원전 4기는 고리 1호기를 포함해 이미 수명을 30년 이상 넘겼다. 3,4호기의 경우 설계수명이 40년이라고는 하나, 최근의 지진 등으로 실제로 그만큼의 내구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최근의 고리 3호기의 격납철판 부식의 문제도 예측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최소한의 물리적 방호가 실패한 것이다. 고리 4호기의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시공 된만큼 격납철판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히는 노후한 만큼 어디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해야 한다. 한수원은 이번 수동 정지로 방사선의 유출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당장 유출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불의의 사고로 인한 방사선의 유출은 순식간이며, 한수원의 자신감만큼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한다.
 
정의당은 노후원전이 설계수명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체할 에너지원이 있고 전력수요를 조절할 수 있다면 가능한 한 조기에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로 고리 2,3,4호기 이야기다. 세 개의 원전을 다 합쳐도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하며, 설비용량기준으로도 3%가 채 되지 않는다. 고작 한수원의 이익을 위해 위험한 원전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 설령 고리핵발전소의 설계수명이 남았더라도 이미 사회적 수명은 다했다. 안전을 바라는 시민들은 더 이상 핵발전소를 수용하지 않는다. 조기폐쇄라는 과감하지만 당연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7.3.28.
정의당 부산시당
 
 
  설비용량
(Gw)
발전량
(Gwh)
전체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용량 발전량
고리1호기 0.58 4.4 0.6% 0.8%
고리2호기 0.65 4.7 0.7% 0.9%
고리3호기 0.95 7.4 1.0% 1.4%
고리4호기 0.95 8.9 1.0% 1.7%
원전 전체(25개) 21.7 164 22.2% 31.4%
총발전설비 97.6 522 100% 100%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