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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문] '돈 보다 사람' 안전 최우선 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기자회견문〕 – 이원준 대구시장 예비후보 안전공약 발표

 

“돈보다 사람” 안전 최우선 도시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먼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이번 사고로 다시 한 번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부실과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선장을 비롯한 근무자도 문제이지만 선박운항 회사와 유관기관의 부정, 해상관제와 구조를 책임진 해경의 무책임, 초기상황 오판과 안이한 구조작업, 부실한 국가재난 대응체계 등 어느 하나 제대로인 게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호”의 침몰이었습니다.

 

우리 대구는 2003년 지하철 화재 참사의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저는 지하철 노조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참담한 사고현장과 수습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내기 위해 저가의 전동차와 여객선을 도입하고, 무리한 운행을 하고, 근무자를 줄이거나 비정규직으로 고용하고, 교육훈련도 실시하지 않은 채, 문제가 생기면 현장근무자만 처벌하는 한 이러한 사고를 막을 수 없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구조적 비리와 유착의 먹이사슬을 끊고, 무차별적인 규제완화가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위한 규제는 더 철저하게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와 지방정부의 재난대응기구와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상시적인 훈련을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마련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돈”이 아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생활속에서, 교통수단에서, 산업현장에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여야 합니다.

당장 대구도시철도 3호선부터 빠른 개통이나 예산절감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여 개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무인운영 계획을 철회하고 기관사와 역 근무자를 배치하고, 비상대피로를 설치하겠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우선되고, 사람의 노동이 존중받고, 사람의 안전이 돈보다 먼저인 대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원준이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2014년 5월 7일

 

정의당 대구시장 후보 이 원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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