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2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22일간의 선거운동이 마무리되고 내일은 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그동안 민주노동당과 권영국후보에게 보내주신 대구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박수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말 이틀간 민주노동당은 동성로에서 첫주와 마찬가지로 집중선거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탄핵을 4개월 동안 함께 외쳤던 곳입니다.
이번 대선의 첫번째 과제가 내란세력척결과 정권교체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정권만 교체된다고 시민의 삶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외친 노동, 여성, 농민, 장애인, 소수자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보정치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소수정당, 진보정당에게 던지는 표를 '사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91만명이 투표해 4.14%를 얻은 '사표'들 덕분에 이번 대선 TV토론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출연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어떤 후보도 이야기하지 않는 노동의 이야기, 여성의 이야기, 장애인,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그 '사표'들께 감사드립니다.
진보정치가 지속적으로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사표'가 아닌 진짜 '살아있는 표'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6월 2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후보 대구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