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의당, '민주노동당'으로 당명 변경해 대선 참여한다.
정의당이 5일(월)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번 대선에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공동대응을 하기 위한 당명 변경이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거인 만큼, 새롭고 통합적인 이름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이루었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는 지난 4월 30일(수)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하여, 5월 1일(목)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 민주노동당·노동당 등 진보정당과 공공운수노조·화학섬유노조 등 민주노총 산별노조, 노동·정치·사람(노정사), 노동자계급정당건설추진준비위원회(노정추), 노동해방을위한좌파활동가전국결집(전국결집), 노동자가여는평등의길(평등의길), 노동전선, 플랫폼C, 탄핵너머연구자네트워크 등 독자적 진보정치를 추구하는 세력들이 참여하는 공동대응 단위다. 녹색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권영국 대표는 지난 4월 29일 당원들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통해 “통합과 단결의 기억, 기쁨과 반가움의 기억, 성과와 성취의 기억이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름에 새겨져 있다”며,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평등과 해방의 새 세상’을 꿈꾸며 민주노동당을 창당한 2000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당명 가결을 호소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은 단단한 초심으로 하나 된 진보정치의 뜻을 모아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다.
[당원총투표 개요]
- 4월 13일 15차 당대회 부의 당명 후보 : 평등사회당, 민주노동당, 사회연대당, 가자! 평등으로
- 당대회 최종 선정 당명 후보 : 민주노동당
- 투표일 : 2025년 5월 2일(금) 09:00 ~ 5월 5일(월) 15:00- 투표방법 : 온라인투표(2~4일), ARS투표(5일)
- 투표율 : 35.72%(3,930명)
- 찬성률 : 71.37%(2,687명)
* 권영국 후보 승인 건에 관한 당원총투표도 함께 진행했으며, 35.72% 투표율에 93.59% 찬성률로 승인되었다.
2025년 5월 6일
정의당 대구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