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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구안경전시회 구조물 붕괴, 대구시는 책임 없나?

 

지난 22일 대구국제안경전시회에 참여한 한 업체의 전시부스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발생 몇 시간 전부터 한쪽 측면이 기우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관람객의 접근을 차단했던 터라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물포럼에 이어 또 한번의 국제적 망신과 함께 여전히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다.

 

이 사고에 대해 대구시는 서울업체가 자체 시공한 부스이고, 조직위에서 서너 차례 점검을 했기에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인데, 이래서는 이후에도 이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는 어려울 뿐더러, 불신의 깊이만 더할 뿐이다.

 

비록 개인사업자가 부스를 설치한다고 하나, 대구시는 안전관련 매뉴얼을 가지고 꼼꼼히 점검했어야 했다. 불연의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그 데이터를 근거로 매뉴얼을 수정하고, 또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방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물포럼의 자격루 사고에 대해 '모든 책임을 조직위와 업체에만 떠넘기기 이전에 주최 도시 시장인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 권영진시장의 발언이 혼자만의 생각일까 우려스럽다.

 

안전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안전의 날을 지정하고 행사를 한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대구시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전 철저한 점검과 예방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그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매뉴얼등 장치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2015년 4월 24일

정의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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