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원준 후보]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글

- 앞으로 더 많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겠습니다 -

대구 시민 여러분!

정의당 대구광역시장 후보 이원준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시작된 선거도 어느덧 막바지에 와있습니다.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응원의 말씀도 많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명도 지키지 못한 거대여당에 맞서려면 야당이 힘을 모아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었고, 진보정당에 보내는 실망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새로운 진보 정당의 후보로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바른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출마했습니다. 우리정치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시민의 안전도, 복지도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낡은 기득권을 강화하거나 유지하려는 사람들을 견제하고 긴장시키는 건강한 진보세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정의당이 꿈꾸는 세상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며, 시민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저와 정의당이 그리는 새로운 정치가 아직 많은 분들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이원준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시민들 ‘위에’ 서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서겠습니다.

‘정의’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응원의 말씀 보내주신 시민분들, 걱정의 말씀 전해주신 시민분들 모두에게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6월 2일

정의당 대구광역시장 후보 이원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