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없는 민주당의 일당독점이 결국 전북 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최근 전북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과 내홍 사태를 보며,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조치와 사과를 요구해왔다. 지금 전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반복되는 비위 논란은 단순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민주당 일당독점 구조가 낳은 필연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전북도지사 경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공정성 논란과 후보 간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고, 후보 확정 이후에도 재심 요구와 단식 투쟁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금품 제공 의혹과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수사까지 더해지며, 도민의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의원의 허위 활동일지 작성과 부당한 수당 수령 문제까지 드러나면서, 공적 권한과 예산이 얼마나 느슨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결코 민주당 소속의 개인 정치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전북 정치 구조의 폐해이다.
민주당은 전북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사실상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누려왔다. 그러나 그 결과는 책임정치의 실종과 도덕성의 붕괴였다. 경쟁이 사라진 자리에는 긴장도 사라졌고, 감시가 사라진 자리에는 특권과 안일함이 자리 잡았다. 지금의 사태는 바로 그 ‘일당독점 정치’가 만들어낸 총체적 실패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사태의 본질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내부 감찰과 형식적인 징계로 책임을 축소하려 하거나, ‘선당후사’를 앞세워 문제 제기를 억누르려는 태도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도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책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근본적인 쇄신 의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분명히 요구한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일개 후보의 문제가 아닌, 일당독점 구조가 낳은 정치적 실패로 인정하고 도민 앞에 공식 사죄하라. 공천과 경선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외부가 참여하는 독립적 검증 절차를 즉각 도입하라. 또한 정치자금과 업무추진비 사용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
더 나아가, 전북 정치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견제와 균형의 회복이 필요하다. 특정 정당의 독점이 아닌, 다양한 정치세력이 경쟁하고 감시하는 구조로 나아갈 때만이 도민의 삶을 위한 책임정치가 가능하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민주당의 일당독점 구조와 그로 인한 폐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견제와 감시가 사라진 권력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도민은 이미 목도하고 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무너진 정치의 균형을 바로 세우고, 책임 있는 지방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후보들을 당선시킬 것이다.
이를 통해 전북 정치에 실질적인 경쟁과 견제를 도입하고, 도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건강한 정치 질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2026년 4월 16일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





